요한복음 11장 10절 해석

요한복음 11장 10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걸려 넘어지느니라." (개역한글)
"But if a man walk in the night, he stumbleth, because there is no light in him." (KJV)

해석

이 구절은 앞선 9절과 연결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9절에서 "낮에는 빛이 있어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며, 이어서 10절에서는 "밤에는 빛이 없으므로 걸려 넘어지게 된다"고 하십니다.

1. 물리적인 의미

단순한 문자적 의미로 보면, 낮에는 햇빛이 있어서 길을 잘 볼 수 있지만, 밤에는 어둡기 때문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는 자연스러운 사실을 설명하는 듯 보입니다.

2. 영적인 의미

예수님은 빛(진리)이시며, 믿음 안에서 걷는 자들은 넘어지지 않지만, 영적으로 어둠 속(죄와 불신앙)에서 걷는 자들은 길을 보지 못하고 결국 넘어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 낮 =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진리
• 밤 = 죄와 불신앙, 영적 어둠
• 빛 = 예수님과 그분의 가르침

즉,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걷기에 안전하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결국 걸려 넘어지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3. 당시의 문맥 속 의미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러 가시려 할 때 제자들이 위험을 경고하자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낮" 동안, 즉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신다면 안전하지만, 하나님 없이 어둠 속에서 행하면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적용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 하나님의 뜻과 말씀 안에서 살아가면 넘어지지 않는다.
• 예수님을 떠난 삶은 어둠 속을 걷는 것과 같으며, 결국 실패와 혼란에 빠진다.
• 우리가 예수님을 따를 때, 길을 밝히는 빛을 얻을 수 있다.

👉 요약: 예수님은 '빛'이며, 그분을 따라 사는 자들은 넘어지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둠 속에서 방황하게 됨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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